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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최동훈(2022), 영화 리뷰

서재의 오늘 2023. 4. 3. 23:01
본 포스팅은 리뷰 포스팅으로,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하려 노력하겠으나
부득이하게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왓챠피디아 평균 별점 2.8점 (내 점수 4.0점)

 

2022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였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입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5연속 대박을 낸 최동훈 감독의 대작 도전이었죠

제목에 1부가 들어갈 정도라는 것만으로도 그 사이즈가 체감됩니다

(2부는 언제 나올지 미정이지만요,, ㅠㅠㅠㅠ)

거기다 배우진이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에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등,,

저도 예고편 보면서부터 너무너무 기대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도사'라는 소재, 전우치에서 한 번 다룬 바 있던 주제였기 때문에

전우치와의 연결고리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죵

 

(늘 그렇듯) 이 작품도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개봉했어요

아주아주 운이 좋게도 그 당시에 외박 외출이 서서히 허용되기 시작했었고

저는 군생활 내내 유일무이했던 외박 날짜를 <외계+인 1부>에 사용했습니다

북포항 CGV에서 군인 네 명이 영화 보러온 걸 보셨다면 ? 그 중 하나가 저였습니다 하하

물론 작년 7월 8월 그 즈음이긴 했어요

 

정말 특수한 몇 보직을 제외하고 ,,

군생활하면서 영화관을 갈 일이 얼마나 있겠나요

그런 보정효과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전 <외계+인 1부>를 꽤 재미있게 봤어요

첫 휴가 때 <모비우스>를 보고 '정말 최악의 영화다..'라 생각했던 걸 돌이켜보면

딱히 보정은 아니었을지도 ?? (모비우스 평점 1.5점 줬습니다)

 

이 영화가 비판받았던 주된 원인은

최동훈 감독에게 기대했던 측면이 퇴색됐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돼버렸다.. 였는데

전 어떤 작품(소설, 영화, 드라마)을 보더라도 개연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편이에요

영화가 끝나고 나면 "그래서 이건 왜 그렇게 되는 건데?"

하는 의문을 최우선으로 떠올리는 편 헤헤,,

그래서 개연성에서 이해가 된다면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에 대한 식견이 깊지 못해,, CG가 좋다, 구도가 좋다, 어떤 걸 오마주했다 등등,,

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는 직관에 따르다 보니까 더더욱 그렇죠

이 작품은 그런 점에서는 제 기준에 부합했던 것 !

 

두 개의 시간대가 평행적으로 진행되다가

신검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하나로 병합되며 1부가 끝납니다

양쪽을 오가며 몰입도가 무너진다는 평이 많았는데

다행히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호호

<외계+인 1부>는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린다고 생각해요

캐릭터의 매력, 꽂히는 대사를 기대했다면 좀 아쉽겠지만

저처럼 색다른 소재와 스토리, 독특한 발상을 기대했다면 나쁘지 않게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차기작은 <외계+인 2부>가 되겠죠 ..?

이미 1부와 2부를 모두 찍어뒀으니 개봉날짜가 관건인데

1부가 흥행에서 너무 크게 망해버리는 바람에 ,,

2부 개봉일이 미정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무래도 2부제 작품에 관객을 불러모으려면 1부의 흥행이 필수적이었을텐데

그게 실패해버렸으니까 고민이 될 만두 ,,,

OTT 동시 개봉이라도 좋으니 날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꼭 <외계+인 2부>가 여론을 뒤집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끝 !